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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세 ‘주춤’…전세 품귀 속 코로나19 여파로 거래 위축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03 17:15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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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동산 규제 영향과 코로나19로 인한 거래감소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주춤하고 있다. 여전히 상승세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상승폭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8월 5주(8.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5%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8%→0.07%)은 상승폭 축소, 서울(0.01%→0.01%) 및 지방(0.12%→0.12%)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16%→0.17%), 8개도(0.06%→0.07%), 세종(0.66%→0.51%))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51%), 대전(0.32%), 대구(0.20%), 부산(0.16%), 울산(0.14%), 충남(0.13%), 경기(0.11%), 강원(0.10%), 경북(0.09%) 등은 상승, 충북(-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하락 지역(24→29개) 및 보합 지역(17→20개)은 증가, 상승 지역(135→127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1%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7.10대책 영향 및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불안감 등으로 고가와 주요 재건축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9억 이하 단지 위주로 상승이 나타났다.

은평구(0.03%)는 불광ㆍ응암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02%)는 리모델링 호재 있는 이촌동 위주로, 중랑구(0.02%)는 상봉ㆍ신내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이문ㆍ전농동 위주로, 노원구(0.02%)는 중계동 등 6억 이하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는 안정화 대책에 따른 세제 강화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강남구(0.01%)는 압구정동 등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으나 서초(0.00%)ㆍ송파구(0.00%)는 단지별로 혼조세 보이며 보합 유지했다. 강동구(0.00%)는 그간 상승세를 보이던 중저가 단지도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보합 전환했다.

인천 미추홀구(0.12%)는 신규분양 호조 영향 등으로 학익ㆍ주안동 위주로, 부평구(0.09%)는 교통호재(GTX-B, 7호선연장)가 있거나 정비사업 진척이 있는 십정ㆍ부평ㆍ부개동 등 위주로, 서구(0.03%)는 교통ㆍ주거 양호한 청라ㆍ신현ㆍ마전동 위주로, 연수구(0.02%)는 동춘동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의 경우 갖은 부동산 대책 효과로 전체 상승폭은 축소됐다. 용인 기흥구(0.37%)는 마북ㆍ동백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인수지구(0.29%)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풍덕천동 위주로 상승했고, 수원 팔달구(0.00%)는 거래문의가 줄어들고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지속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6%)은 상승폭 유지, 서울(0.11%→0.09%), 지방(0.16%→0.14%)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7%→0.15%), 8개도(0.11%→0.09%), 세종(1.46%→1.06%))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06%), 울산(0.42%), 대전(0.28%), 경기(0.21%),충남(0.15%), 강원(0.14%), 충북(0.14%), 인천(0.13%), 대구(0.10%), 서울(0.09%), 경북(0.08%) 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45→141개) 및 하락 지역(16→12개)은 감소, 보합 지역(15→23개)은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09%로 상승폭이 약간 줄었다. 교육환경이 양호한 지역 또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는 지속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등으로 거래활동이 위축되며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마포구(0.15%)는 아현ㆍ신공덕동 신축과 도화동 위주로, 은평구(0.12%)는 녹번동 3호선 역세권 인근단지와 진관동 신축 위주로, 중랑구(0.10%)는 상봉ㆍ중화ㆍ면목동 위주로, 중구(0.06%)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7%)는 교통 개선 기대감 있는 강일ㆍ명일ㆍ고덕동 위주로, 서초구(0.13%)는 정비사업 이주수요(한신4지구, ~10月) 영향 있는 지역 또는 외곽지역 (신원ㆍ우면동 등) 위주로, 송파구(0.13%)는 방이ㆍ문정동 위주로, 강남구(0.13%)는 학군수요 꾸준한 대치ㆍ도곡ㆍ개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13%로 상승폭이 두 배 이상 뛰었다. 연수구(0.38%)는 교육환경 양호한 송도국제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21%)는 용현ㆍ주안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서구(0.15%)는 주거환경 양호한 청라국제도시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원 권선구(0.61%)는 호매실지구 신축 위주로, 수원 영통구(0.32%)는 영통동 구축 등 상대적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하남시(0.34%)는 미사ㆍ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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