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엽평가는 최근 교보증권과 현대차증권의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에 대한 등급 전망 상향 요인은 ▲자본축적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따른 시장 지위 개선 ▲우수한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유지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이익창출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 등이다.
김선주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현대차증권은 이익유보와 지속적인 자본확충에 힘입어 올해 6월 말 자기자본 규모가 1조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확대됐다“라며 ”투자은행(IB) 및 자산관리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자본 확충 이후 레버리지를 활용한 외형확대에 힘입어 수익창출력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기업여신 및 프로젝트패이낸싱(PF) 대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실화 등 비경상적 손실 발생에도 불구하고 IB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저위험자산 비중이 40%를 상회하는 등 자산 건전성 또한 우수하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대차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 2017년 7913억원, 2018년 8338억원, 2019년 9886억원까지 매년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 말 자기자본을 1조원으로 확충하면서 자본 건전성을 강화했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도 현대차증권의 수익구조 다변화, 우발채무, 파생결합증권 관련 리스크관리, 자본 확충을 통한 자본 적정성 개선 등을 반영해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지형삼 나신평 연구원은 “현대차증권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리한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우수한 수익성을 시현했다“라며 ”중소형 증권사임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 부문에서 적립금 기준 국내 증권사 1위의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우발채무, 파생결합증권 관련 리스크 관리 기조를 지속하고 있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 연구원은 “현대차증권의 올 6월 말 우발채무는 6946억원이고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중은 67.4%로 업계 평균(올 3월 말 77.0%)을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현대차그룹 차원의 우발채무 감축 계획 실시로 지난 2015년 3월 말 1조2000억원까지 확대됐던 우발채무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도 최근 수익창출 능력과 자본완충 능력 개선 등을 바탕으로 신용등급 전망이 올랐다.
안나영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교보증권은 최근 수년간 IB 중심의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낮은 배당 성향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유보를 이어왔다”라며 “지난 6월 실시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자본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교보증권은 경쟁 중소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2%대의 점유율을 나타낸 가운데, 수지구조상 자산관리·IB 부문의 비중이 높아 수익창출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 경쟁우위를 점했다”라며 “이에 더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력 강화는 조달·운용 측면의 사업 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창출력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교보증권은 대규모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사채(DLB) 조달·운용에 따른 실적변동 및 유동성 부담이 내재한다”라며 “다만 대부분이 우량채권으로 헤지운용되는 원금보장형 구조인 점, IB 부문의 수익창출력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자본시장 변동에 대한 양호한 대응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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