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사업장 연구동 R3에서 근무하는 무선사업부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전날 외부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이 근무하던 해당 건물은 즉각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3일간 폐쇄한다. 해당 직원과 함께 근무한 직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 직원은 지난주 의심 증상이 있어 이번 주부터 출근하지 않았다”라며 “근무 건물은 오늘, 근무 층은 27일까지 폐쇄하고,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확산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도 지난 21일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LED 기술동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은 전날 의심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생산라인 근무자가 아니어서 생산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확진 판정 이후 확진자가 근무한 건물을 즉각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며,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은 자택 격리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