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숏리스트 후보 3인과 주요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차기 대구은행장 숏리스트는 황병욱 부행장보와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 부행장보 등 3인으로, 이들 중 차기 은행장 내정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조직의 안정과 후계 양성을 위한 한시적인 DGB대구은행장 겸직을 수락하고, 내부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육성체계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DGB CEO육성 프로그램’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절차 수립을 위해 2년에 걸쳐 후보자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DGB포텐셜 아카데미 △외부 전문 코치와의 1:1 코칭 △다면평가 △심층인성검사 프로그램 △전략과제 발표 등을 1년동안 진행해 지난해 12월 숏리스트 최종 3인을 선정했다.
숏리스트 후보군은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으로 중요 계열사 OJT와 집중 어학능력 개발과정,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1:1 멘토링 과정인 CEO 아카데미와 경영 이슈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DGB 경영자세션 등을 실시해왔다.
또한 그룹 토의 등을 통한 Assessment Center Program과 은행장 후보로서의 비전 및 사업계획 발표로 2단계 프로그램을 지주 및 은행 모든 사외이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당초 차기 DGB대구은행장 내정자 선임은 당초 6월말에서 7월초 사이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예상외의 변수로 오는 9월로 순연됐으며, 최종 은행장 선임 일정은 기존 계획대로 올해 12월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