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갤럭시탭S7 시리즈 사전판매 온라인 물량이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됐다. 또 갤럭시탭S7+가 갤럭시탭S7보다 더 빨리 소진됐다. 단, 오프라인 물량은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전작인 갤럭시탭S6의 사전 판매 물량보다 약 2.5배 많은 수준으로, 첫날 판매량만 비교할 경우 약 10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탭S7 시리즈는 오는 22일까지 사전 판매가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3일이다.
갤럭시탭S7+에는 역대 태블릿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인 12.4형이 탑재됐다. 갤럭시탭S7에는 11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배터리는 갤럭시탭S7이 8000mAh, 갤럭시탭S7+가 1만90mAh로 대용량이다. 기존보다 40% 이상 충전 시간이 단축됐다.
강력한 멀티 태스킹 경험도 제공한다.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와 ▲자주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도 태블릿 최초로 지원한다.
갤럭시탭S7 시리즈에 적용된 S펜도 전작보다 80% 이상 빠른 반응 속도를 지원한다. 이는 실제 펜으로 필기하는 듯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필기 애플리케이션인 ‘삼성 노트’도 향상됐다. PDF 파일 위에 S펜으로 메모할 수 있고, PDF 파일을 워드, PPT 등의 파일로 변환해 저장·공유가 가능하다.
갤럭시탭S7 출고가는 ▲LTE 모델이 92만 9500원(6GB+128GB), 99만 9900원(8GB+256GB)이며, ▲와이파이 모델은 82만 9400원(6GB+128GB), 89만 9800원(8GB+256GB)이다.
갤럭시탭S7+(8GB+256GB, 단일모델) 출고가는 ▲LTE 모델이 124만9600원, ▲와이파이 모델이 114만 9500원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