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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 돋보기 ⑦ 롯데건설 ‘롯데캐슬’, 고전 이미지 벗고 최신 트렌드 적극 반영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08-18 00:00

고전 미에 현대적 감각 합친 ‘롯데캐슬 3.0’
대표단지 찾아가는 현장방문 서비스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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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대형 건설사들은 각자 고유의 아파트 브랜드를 앞세워 이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득 상위층을 타겟으로 한 프리미엄/하이엔드 브랜드까지 별도로 론칭되는 등, 건설사들의 브랜드 전쟁에 점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본 기획에서는 각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의 역사와 특장점, 차별화 포인트 등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롯데건설을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는 ‘롯데캐슬’과 프리미엄 브랜드 ‘르엘’로 나뉜다.

롯데건설은 1999년 국내 주택업계 최초로 ‘롯데캐슬’을 출시하여 브랜드 아파트 시대를 열고, 프리미엄 브랜드 롯데캐슬로 국내의 고품격 주거 문화를 이끌어 왔다.

지난 2016년에는 롯데캐슬 브랜드 로고와 디자인을 대폭 교체해 젊고 모던한 롯데캐슬을 선보인 바 있으며, 작년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새롭게 반영한 ‘롯데캐슬3.0’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또 지난해부터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을 런칭하며 최고급 주거공간 구현에 힘쓰고 있다. 르엘(LE-EL)이 적용되는 단지들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각각 특화된 고유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론칭과 함께 르엘캐슬 갤러리를 오픈하며 롯데건설이 추구하는 최고급 주거 공간인 르엘(LE-EL)의 모습을 일부 구현했다.

무엇보다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캐슬과 타사 주요 브랜드 아파트의 대표단지를 직접 방문해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홈 비지트(Home Visit)은 거주자의 생활 불편 사례와 주거생활 전반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이 분석 결과를 롯데캐슬의 품질과 서비스 개선안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 적용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7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0 한국서비스대상’에서 19년 연속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단순한 주택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임을 입증했으며, 고객의 니즈 변화에 대응하여 고객 생활 전반의 편의와 품격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 고전미에 현대적 감각 더한 ‘롯데캐슬 3.0’, 롯데캐슬은 진화 중

롯데건설의 대표 브랜드 ‘롯데캐슬’은 도시형 최고급 아파트를 컨셉으로 삼고 있다. ‘캐슬(성)’이라는 명칭답게 아파트 이미지를 성이 주는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저층부 외벽을 화강석으로 마무리하는 등 우수한 조경이 특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물론 실거주자들이 모인 부동산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실제 롯데캐슬의 조경 파트는 높게 평가받고 있다. 중세의 성을 연상시키는 문주를 비롯해 특색 있는 조경에서부터 커튼월룩 등 고전미를 살린 디자인은 롯데캐슬 단지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새로 론칭된 ‘롯데캐슬 3.0’에서 롯데건설은 새로운 시도를 가미했다. 과거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철학을 담은 것이다.

롯데캐슬 3.0의 외관 디자인은 랜드마크동 옥상에 롯데캐슬만의 특화 경관구조물인 ‘메가프레임’을 적용해 멀리서도 쉽게 롯데캐슬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와인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 컬러 ‘네비올로 와인’ 색상을 활용한 ‘캐슬 스트라이프’를 통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롯데캐슬을 알아 볼 수 있다. 외관 색상은 명도 대비가 강한 컬러 통해 보다 현대적으로 바뀌었다.

조경 역시 기존의 감상하고 관망하는 조경보다는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물과 녹음을 가로지르는 작은 길들을 만들고 놀이, 휴게, 운동시설의 규모를 키우고 기능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커뮤니티 시설 또한 최근 사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각 공간을 세분화 및 전문화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시설을 지향했다.

새로워질 커뮤니티 시설 중 경로당과 어린이집에는 제품과 환경을 개조하거나 특별한 설계 없이도 모든 사람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장애설계’를 적용해 안전을 강화한다.

휴게 라운지에는 햇살과 조경이 어우러진 그린테리어로(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디자인한다. 그 외에도 소모임이나 개인이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특화 시설을 제시한다.

아파트 브랜드 돋보기 ⑦ 롯데건설 ‘롯데캐슬’, 고전 이미지 벗고 최신 트렌드 적극 반영
◇ 거주자의 생활 고려한 ‘AZIT2.0’ 눈길

롯데건설은 지난해 롯데캐슬만의 새로운 주거공간인 ‘AZIT2.0’을 선보였다. ‘AZIT2.0’은 사회현상 및 소비문화를 반영한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했다.

롯데건설 인테리어팀은 소비자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길 원하며, 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의 영향으로 휴식과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건설은 주거 트렌드 키워드로 ‘안전제일’, ‘취향존중’, ‘뉴트로’(New-tro, 과거를 새롭게 해석하는 현대적 복고)를 선정했으며, 이를 반영한 롯데캐슬만의 새로운 주거공간인 AZIT2.0을 개발하여 런칭했다.

롯데건설의 ‘AZIT’는 안락하고 안전하며 거주자의 취향에 꼭 맞는 ‘집’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나만의 아지트를 뜻한다. 각각의 글자는 A:실내안전, Z:알찬수납, I:맞춤상품, T:인테리어스타일의 4가지 측면에서 정의한 인테리어 타이틀이다.

‘AZIT’의 첫 번째 알파벳인 ‘A’는 안전에 대한 모든 것 ‘A to Z’로, 생활 내 각종 위험 요소와 유해요소로부터 지켜주는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을 뜻한다. 신발장 내부에는 우산꽂이 겸용 소화기 거치대인 ‘캐슬 세이프티박스’, 안전유리를 샤워부스와 중문, 가구의 유리 도어 등에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또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에어샤워기와 주방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식탁 조명을 적용해 집안 곳곳에 안전함을 더했다.

두 번째 ‘Z’는 실용적인 수납공간 ‘ZIP’으로, 편리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수납공간을 뜻한다. 자투리 공간까지 알차게 사용이 가능한‘퍼펙트욕실장’, 부부가 함께 쓰는 ‘듀얼 파우더장’에 이어 터치형 LED 조명이 설치된 ‘캐슬 스마트 화장대’ 등 기능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수납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 번째 ‘I’는 고객 존중형 맞춤 공간 ‘Is you’로 개인의 취미, 취향, 휴식이 가득한 집에 대응하는 맞춤형 프리미엄 상품이다. 실내에서 화초를 키우거나 작은 정원을 가꿀 수 있는‘캐슬홈가든’, 나만의 와인바를 위한 ‘빌트인 와인냉장고’, 더 넓고 쾌적해진 욕실 공간 ‘드림배스룸’ 등을 신상품으로 선보이며, 라이프 스타일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내놓는다.

마지막으로 ‘T’ 는 ‘Theme’를 의미하며, 평형별로 4가지의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을 나타낸다. ‘Archive U(Unique Style)’은 화이트 바탕에 개성 있는 컬러를 포인트로 믹스맥치한 스타일, ‘Archive N(Natural Style)’은 식물과 나무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어 자연을 연상시키는 스타일, ‘Archive M(Mono Style)’은 과감한 질감이 살아있는 트렌디한 스타일, ‘Archive E(Elegance Style)’은 복고적이면서 현대적인 스타일을 제안한다.

▲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좌측)가 2020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수상 후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 = 롯데건설

▲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좌측)가 2020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수상 후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 = 롯데건설

◇ 강남 핵심 위치에 둥지 튼 ‘르엘’ 단지, 조용한 호화로움 제공

롯데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르엘’은 한정판을 의미하는 ‘Limited Edition’의 약자 ‘LE’와 롯데의 상징으로 쓰이는 접미사 ‘EL’을 결합해 탄생한 네이밍이다. ‘시그니엘’, ‘애비뉴엘’ 등과 같은 맥락으로 ‘L의 품격’을 담았다.

브랜드 컨셉인 ‘조용한 호화로움(Silent Luxury)’에 맞게 기존의 고급스러운 롯데캐슬 이미지를 이어가되,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지니며 드러내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위해 롯데건설이 갖춘 모든 노하우를 집약해 최고급 한정판 주거 상품을 만든다는 의미가 있다.

르엘 브랜드가 최초로 적용된 곳은 반포우성과 대치2지구 재건축 아파트인 ‘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르엘 대치’다. 각 단지는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는 최고급 외관과 설계 등이 특징이다. 먼저 단지 외관은 통유리(커튼월 룩)로 제작됐으며, 단지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문주도 유선형으로 만들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밖에도 단지 내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골프 클럽, 샤워 탈의실 등의 다양한 운동시설, 조식서비스가 가능한 L-다이닝카페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며 독일 명품 수전인 그로헤(GROHE) 등이 제공된다.

특히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고층부인 28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지어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강남 도심 야경을 바라보면서 문화생활을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고급스런 마감재를 적용한 광장과 함께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프리미엄 독서실, 조식서비스가 가능한 L-다이닝카페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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