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치료를 받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사망률이 급락했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완치자 항체가 포함된 혈장을 수혈한 환자들 사망률이 50%나 낮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입원환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 FDA가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의 긴급 사용 승인을 거의 확정한 상태라고 WSJ는 덧붙였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1% 높아진 수준이다.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2300선을 상향 돌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 대만 가권지수는 0.8% 각각 상승 중이다. 0.3%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높여 0.3%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호주 ASX200지수도 주변국을 따라 낙폭을 대폭 줄였다. 각각 0.1% 및 0.6% 내림세다.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로 호주 정부가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호주에서 바이러스 확산세가 가장 극심한 빅토리아 주는 일일 확진자가 700명을 돌파했다.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2% 가까이 동반 반등했다.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무드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낙폭을 확대했다. 0.25% 낮아진 93.145에 거래 중이다. 이번 주 미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표와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경계심도 일고 있다.
상하이지수 반등과 달러인덱스 하락을 따라 역외 달러/위안도 낙폭을 넓혔다. 0.22% 내린 6.9593위안 수준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낙폭을 4원대로 확대했다. 달러인덱스와 위안화 환율 하락, 코스피 상승폭 확대 등이 어우러진 결과다. 같은 시각, 전장보다 4.5원 낮아진 1,189.6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재료
미 백악관과 민주당이 이번 주말까지 부양책 협상 타결에 나서기로 합의했으나, 투자자들은 정치권 실랑이가 길어지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합의 관련 구체적 뉴스가 여전히 나오지 않은 점, 실업수당 등 일부 이슈를 두고 이견이 극심한 점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류허 중국 경제부총리가 고위급 회의를 통해오는 중국의 1차 무역합의사항 준수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때 류 부총리가 중국 테크기업에 대한 미국 측 압박을 두고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도널드 트럼프닫기

중국 지난달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전월 58.4에서 54.3으로 하락해 예상치(58.0)에 크게 미달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