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직원들이 새로 출시된 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 솔루션 ‘플라잉큐브’를 홍보하고 있다./사진=KT DS
이미지 확대보기컨테이너 솔루션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를 쉽게 해주는 일종의 가상화 기술이다. 플라잉큐브는 컨테이너 기술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자동 디플로이, 스케일링 등을 제공하는 관리시스템이다.
플라잉큐브의 핵심 기능은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시스템 적용이다. 이는 다른 솔루션과 달리 다양한 컨테이너 플랫폼과 호환이 되도록 설계됐다. 컨테이너 플랫폼이 바뀌어도 사용 중인 운영 및 개발환경은 유지된다. 개발자는 기존의 업무를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 환경 변화로 벌어지는 생산성 저하를 막을 수 있다.
플라잉큐브는 컨테이너 구성을 명령어 형태가 아닌 웹 화면 포털로 제공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대의 컨테이너 구성 시 1개의 컨테이너 설정에 30분이 소요되어 총 3000여 분의 작업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플라잉큐브 포털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면 40분 만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플라잉큐브에는 오토 스케일링 기능이 탑재됐다. 이는 CPU나 메모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사용량 변화에 따라 용량을 자동으로 늘려준다. 또한 한 번 배포한 애플리케이션 이미지는 지속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며, 서비스 이상 발생 시 쉽고 빠르게 안정된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KT DS는 KT의 AI교육 시스템인 아이두(AIDU)를 플라잉큐브로 구축 완료했다. 이외에도 KT멤버십 앱 등 주요 KT의 서비스에도 적용 중이다.
이강수 KT DS 인프라서비스본부장 전무는 “KT그룹의 차별화된 컨테이너 플랫폼을 9월 중 적용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