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10년 입찰에서 당초 예정이었던 3.3조원 보다 3천억원이 많게 발행되며 낙찰 금리도 시장 금리와 비슷한 1.420%로 다소 높았다는 지적이다.
오후 2시 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6틱 하락한 111.97, 10년 선물은25틱 내린 133.1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2.0비피 오른 0.866%,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7비피 오른 1.42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51계약 순매도했으며 10년 선물은 1,165계약을 순매수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채 10년물 입찰 직후 헷지성 매도가 나온 것 말고 시장의 움직임은 없는 것 같다"면서 "저가 매수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국고10년 선물 매수도 일관된 방향성보다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외국인의 시장영향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예정액 보다 3천억원을 증액시키며 금리가 다소 올라와 낙찰 이후 헷지성 매도가 급하게 나온것 같다"면서 "하지만 저가 대기매수는 여전히 풍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45% 정도 수준이라며 저가매수가 많을 것 같은데 그 전에는 시장을 받치기엔 역부족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