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변수가 많고 구조적인 문제까지 고려해야 하겠으나 적어도 물가바닥은 곧 통과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베팅은 실물경제 회복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인 시각"이라며 "그렇지만 실제로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확인되는 과정에서 통화정책 변화를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먼 이야기라고 볼 수 있으나 최근 물가관련 가격지표에 변화가 감지되는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아직 COVID-19 확산에 따른 우려가 높은 편이지만 강력한 정책의 힘은 위험선호를 견인하면서 불안심리를 낮추고 있다"면서 "아직 전염병으로 인한 주요국의 성장률과 기업실적 충격은 확인도 되지 않았지만, PMI 등 일부 서베이 지표와 위험자산 가격반등으로 희망의 목소리는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물경제 충격에 맞춰 낮아지고 있는 물가에 대한 위험도 역시 평가가 분분하다. 5월 초까지만 해도 디플레이션을 걱정했던 시장은 최근 원자재가격 회복까지 확인하면서 인플레이션의 복귀를 염려하기도 한다. 우리는 ‘인플레이션 복귀’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