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5.70원)보다 0.8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회복 지연 우려가 악재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미국 내 바이러스 확산은 경제 재봉쇄의 우려까지 낳았다.
뉴욕주가 방문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대상 주(州)를 확대했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는 경제 재개방 조치를 되돌렸다.
이에 밤사이 뉴욕 주식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까지 겹치며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85포인트(1.51%) 낮아진 2만5,890.18에 장을 마쳤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40포인트(1.08%) 내린 3,145.3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9.76포인트(0.86%) 하락한 1만343.89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엿새 만에 내렸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5% 높아진 96.97에 거래됐다. 초반부터 꾸준히 레벨을 높이며 오후 한때 97.00까지올랐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높아진 7.0219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7.0179위안 수준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