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강세를 리드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 11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상승한 112.05, 10년 선물은 11틱 상승한 133.3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2비피 하락한 0.853%,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비피 내린 1.40%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476계약과 10년선물 357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중국 주식 상승을 시작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강해 채권시장엔 약세재료로 보인다"며 "하지만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오늘도 외국인 매매 방향성에 더 관심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매매가 랜덤워크처럼 움직이는 모습이라 대응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삼성전자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는 등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채권시장에 영향력은 없는 것 같다"며 "채권시장엔 외국인의 움직임이 보다 중요해 보이는데 어제와 달리 매수 쪽에 힘을 싣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