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리 박스권 속 장투기관 저가매수 기회 있을 것..리스크 온 눈치보기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07 08:1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7일 "금리가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장투기관은 저가매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금리 박스권 하단을 낮출 수 있으나 사망자 증가가 크지 않은 가운데 락다운을 1차 팬데믹 때 만큼 하지 않으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그 때보다 적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차 추경으로 인한 국채 발행 증가의 영향은 소화되는 중"이라며 "다만 7월 국고채 발행 계획의 해석도 엇갈릴 수 있는 가운데 한은 단순매입 발표, 추경 통과 과정에서 적자국채 0.8조원 발행 감소에도 금리 낙폭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시장 안정 후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이 기본적으로 ‘금리 상승의 제한’ 이지 ‘금리 하락 견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향후 우리가 예상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중앙은행들의 정책 = 무조건적 금리 하락’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도 코로나19후 고용 서프라이즈 시를 제외하고는 좁은 박스권"이라며 "Move Index는 역사적 하단 수준인 코로나 이전으로 하락해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6월 FOMC 의사록을 통해 마이너스 금리에 이어 YCC(수익률곡선 통제)에도 부정적인 입장임이 알려지면서 채권시장은 재료를 잃은 듯한 양상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국내외 주식시장은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 등에 따른 조정을 벗어나고 있어 채권시장은 이의 눈치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는 글로벌 금리, 파생 거래, 환율 등 여러 요인이 변수지만 안전자산-위험자산 선호 변화에 따라서도 움직여 장중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중국 주식시장과 원화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고 10-3년 스프레드는 50bp대 등락 및 하반기 전망에서 국고 30-10년 스프레드는 2017년 금리인상기의 상회를 시도할 것을 언급했으나 예상보다 빨랐다"면서 "장기 투자자에게 분할 저가매수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