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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장전] 예상웃돈 미중 경제지표와 재확산되는 코로나...입찰, 외국인 동향 주시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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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6일 외국인 동향을 주시하면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경제지표 개선 속에 주식시장 등 주변시장의 움직임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은 없는 상황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좁은 박스를 설정하며 대응 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방향을 잡지 않으면 변동성이 제한될 수 있다.

■ 최근 미-중의 예상을 웃돈 경제지표, 코로나 재확산 분위기에 상쇄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개월만에 사흘 연속 60명을 넘어서는 등 전염병의 재확산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도 두드러진다. 미국에서도 최근 확진자수가 5만명을 웃도는 등 코로나 사태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일 WHO는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1.2만명을 넘어 일일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과 브라질의 코로나 대응은 우려도 자아내고 있다. 미국에선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인파가 몰렸으며, 브라질에선 대통령이 스스로 기본적인 안전지침을 지키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 속에 최근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는 두드러졌다.

지난주 나온 미국의 6월 고용지표에선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480만 명 늘어 예상치였던 290만 명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중국의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4로 전날의 55.0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한 것이었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위험자산 지지요인이 됐다.

다만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여준 지표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제한된 측면이 있다.

■ 입찰, 외국인 동향 보면서 등락

채권시장은 입찰과 함께 외국인 매매 동향을 주시하면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속도 강화와 미중 경제지표 개선 등의 재료가 서로 상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 가운데 외국인 매매동향이 시장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3일(금요일)엔 외국인의 순매매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자 시장 전체의 활력이 떨어뜨기도 했다.

다만 지난 한 주간 외국인의 선물 매수 강도는 약화된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2067계약 순매수했으나 10년 선물은 2813계약 순매도했다. 현물시장의 순투자 규모도 9천억원 남짓으로 축소됐다.

이는 그 전주의 3년 선물 3만 3537계약, 10년 선물 4052계약 순매수나 현물 2.9조원 가량의 순투자와 대비된다. 즉 외국인이 반기말, 하반기 초입을 맞아 일단 매수세를 누그러뜨린 것이다.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금리도 좁은 레인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 최근 국고3년은 0.8%대 초중반, 국고10년은 1.3%대 중후반 수준을 중심축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금리와 주가 모두 추가적인 방향을 잡는 데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주식시장은 유동성의 힘으로 빠르게 급반등한 뒤 최근엔 실적 확인 심리 등으로 조심스러워 하는 면모도 나타내고 있다.

3차 추경 규모는 35.1조원으로 통과됐다.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1.5조원 감액과 1.3조원 증액이 이뤄져 당초 35.3조원 규모보다는 2천억원 줄어든 것이다.

성장률 하락과 세제감면에 따른 세입경정이 11.4조원, 금융지원 5조원 등을 포함한 세출확대가 23.7조원을 기록했다.

3월 17일 1차 추경 11.7조원, 4월 30일 2차 추경 12.2조원, 7월 3일 3차 추경 35.1조원이 편성된 것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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