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시작하며 단기물 시장이 강한 가운데 중장기물도 박스권 금리 하단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1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상승한 112.10, 10년 선물은 7틱 상승한 133.62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1비피 오른 0.828%,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1비피 하락한 1.37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선물 188계약과 10년 선물 487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현재 금리수준은 지난 5월 금통위 금리 인하 결정 이후 형성된 박스권의 중간 정도 수준에 위치해 있다"면서 "박스권 금리 상단보다는 하단이 현재로써는 좀 더 쉬운 선택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를 지나며 비교적 포지션을 가볍게 넘어온 곳들이 많아 시장이 강세로 가면 조급함을 나타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박스권 흐름 속에 어제처럼 오늘도 외국인 매매동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