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탁기 SK텔레콤 Access Network개발팀 리더(왼쪽 1번째)와 직원들이 스몰셀어워드에서 수상한 듀얼 모드 RF 중계기를 들고 스몰셀 어워드 수상 화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이미지 확대보기스몰셀 포럼에는 AT&T, 보다폰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 60여 곳과 삼성전자, 에릭슨, 화웨이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 90여 곳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이들은 매년 혁신적인 스몰셀 기술 및 상용화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수상한 ‘5G·LTE 듀얼 모드 RF 중계기’는 실외 기지국의 5G·LTE 전파를 받아 빌딩,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시켜 통신 커버리지를 넓히는 핵심 장비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5G와 LTE를 동시에 서비스 할 수 있는 듀얼 모드 RF 중계기를 상용화했다.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 중이다. 유럽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유럽의 5G 환경에 최적화했다. 지난 3월 독일 현지에서 필드 검증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3분기부터는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스몰셀 포럼은 “SK텔레콤의 듀얼 모드 RF 중계기가 상용화 실적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인빌딩 네트워크의 사업성을 강화하고 뛰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의 5G 인빌딩 기술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의 기반이 되는 ICT가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G/4G 듀얼 모드 RF 중계기/자료=SK텔레콤
이미지 확대보기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