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312개(대기업 144개, 중견기업 49개, 중소기업 119개)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같은 조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를 시행했다고 대답한 기업은 34.3%다. 이는 코로나19 이전(8.3%)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 45.8%, 중견기업 30.6%, 중소기업 21.8%가 비대면 원격업무를 도입했다.

출처=대한상공회의소 '코로나19 이후 업무방식 변화 실태' 조사결과.
이같은 업무방식은 우려와 달리 부작용이 크지 않았다. 대부분 기업들은 업무효율성이 비슷하거나(56.1%) 오히려 좋아졌다(27.5%)고 답했다.
직원들도 반겼다. 기업 82.9%는 비대면 업무 도입 후 '직원 만족도가 높았다'고 응답했다.
유통업체 A 과장은 "재택근무로 출퇴근 시간을 절약한 것도 만족스럽지만 (불필요한) 회의가 줄어든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고 상의는 전했다.
그럼에도 기업 70.8%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를 지속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했다. 이유는 '기존 업무방식과 출동한다'는 의견(62.9%)이 가장 많았다.
자동차부품사 B 인사팀장은 "제조업은 실시간 현장대응이 중요해 비대면 업무를 도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제약업체 C 인사팀장은 "본격적으로 업무 방식을 바꾸려면 기술적인 문제 외에도 어떻게 업무를 기획하고 진행할지, 근태관리나 성과평가는 어떤 방식으로 할지 전면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기업들이 비대면 업무방식 확대를 꺼릴 수록 글로벌 흐름에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최근 미국 IT 구글·트위터 등이 원격근무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 완성차제조사 토요타도 직원 3분의 1이 재택근무를 시행을 결정했다.
박준 상의 기업문화팀장은 "IT기술 발달과 구성원들의 인식변화를 고려할 때 비대면 업무방식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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