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 장전동시호가에선 매수했지만 개장 후 순매도를 늘리며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고채 30년물 3.3조원 입찰은 오전 10시40분부터 11시로 예정돼 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하락한 112.07, 10년 선물은 20틱 하락한 133.61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아직 거래가 없으며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5비피 오른 1.372%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180계약, 10년 선물을 62계약 순매수중이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30년물이 3조원 이상 발행이 본격화 된 이후에도 30년물의 실수요는 충분했다"면서 "오늘 30년물 입찰에서도 시장 매매 금리 대비 0.5~1.5bp 강하게 낙찰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반기 마지막 날이라 매수세가 유리할 것으로 봤는데 30년 입찰이 있어 오전엔 조심스런 모습이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오전엔 30년 입찰이 있고 이것을 마친 후엔 반기 말일이라 윈도우 드레싱성 매수가 나오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반기말을 맞아 국내기관의 경우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관망이 많아 오늘도 외국인의 움직임이 시장을 리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