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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주택사업 집중 결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22 00:00

신반포21차 수주부터 강남 더샵갤러리까지
주택·도시정비 시장 강자로 우뚝, 저력 과시

▲사진: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사진: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 주택사업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건설의 수장 자리에 오른 한성희닫기한성희기사 모아보기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포스코건설은 강남에 깃발을 꽂으며 주택 및 도시정비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 강남에 브랜드 홍보관 ‘더샵갤러리’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의 수주 소식을 알렸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발판 삼아 강남 정비사업의 수주를 늘리고, 더샵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2조 7452억 원의 수주를 달성해 업계 2위를 기록했으며, 전국에 총 2만1946세대를 공급했다.

또한 소비자가 뽑는 아파트 품질만족지수에서 업계 최초로 11년 연속 1위에 올라 한국표준협회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올해 포스코건설은 당사분양 12개 단지, 주관사 분양 4개단지, 시행사 분양 1개단지를 비롯해 2만163가구 주택 공급에 나선다. 이중 일반공급 물량은 1만5239가구다.

4월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6월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등 알짜단지들에 이어 7월에는 대구 지산시영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예정됐으며, 8월과 9월에도 각각 대구 동신천연합, 청주 복대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예정됐다.

10월에는 ‘광주 오포 C2BL 공동주택’, 11월에는 ‘송도B3BL 주상복합’이 각각 당사 분양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10월 구미 원평1구역, 11월 부산 양정1구역, 12월 인천 청천1구역 등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주관사 분양에도 나선다.

끝으로 12월에는 서울 천호4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이 당사 분양으로 예고되는 등 크고 작은 주택사업이 연이어 예고돼있어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 포스코건설 강남 더샵 갤러리 외부.

▲ 포스코건설 강남 더샵 갤러리 외부.

◇ 강남에 깃발 꽂은 포스코건설, 강남 입성 교두보 된 신사동 ‘더샵 갤러리’

본격적으로 강남 입성 교두보 마련을 위해 포스코건설은 강남구 신사동에 ‘더샵갤러리’를 마련하고 세상에 공개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고품질 철강재를 활용한 건축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강남 고급주택시장에서의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더샵갤러리는 지상 3층, 연면적 4,966㎡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도산공원 사거리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더샵갤러리 내에는 수도권 더샵 고객의 계약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마케팅센터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사태 안정화 이후 예약제로 일반 고객 대상 관람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샵갤러리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종합전시관으로 조성됐다. 내·외장부 주요 마감재는 포스코가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적용함으로써 철강재가 건축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음을 한눈에 보여줬다.

내부에는 포스코건설이 야심차게 구현하고 있는 미래형 주거공간과 Smart Construction을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야심차게 구현하고 있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은 3층 주거문화관에서 음성과 형상을 인지하는 첨단IT기술을 통해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아파트 입구 출입 시에는 한 차원 높은 보안을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현관에 들어서면 에어샤워와 청정환기, 산소발생기가 유기적으로 작동함으로써 최적의 공기질을 세대에 제공한다. 드레스룸의 `스마트미러`는 그날의 날씨 정보에 따라 가상피팅 및 메이크업까지 보여준다.

또한 새 주거문화에 걸맞은 특화평면도 구현해 공개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 소가족화 시류에 맞춘 특화공간 `라이프스타일룸’을 선보였으며, 여유로움과 자연친화적 구조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집안 중앙에 테라스를 배치한 중정(中庭)형 평면도 선보였다.

◇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 수주한 포스코건설, 강남 입성 청신호

이러한 포스코건설의 노력은 곧바로 성과를 냈다. 신반포21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강남권 기반이 탄탄한 경쟁사 GS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낸 것이다.

이번 수주는 포스코건설의 조합원 금융부담이 없는 후분양 등 설득력 높은 전략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계획해 온 더샵갤러리 건립과 같은 적극적인 움직임도 한 몫 했다.

이 단지의 공사비 규모는 약 1020억 원대로 ‘매머드급’ 단지는 아니지만, 강남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히는 반포 일대의 입지와 상징성을 고려할 때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었다.

포스코건설이 대형사인 GS건설을 앞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을 무기로 한 조합원 금융부담 최소화가 지목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에 조합원 금융부담이 없는 후분양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이 자체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 완료 시까지 공사를 수행하고 그 이후 일반분양하여 공사비를 지급받음으로써, 조합원은 입주 때까지 중도금이나 공사비 대출이자 부담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후분양은 골조공사가 모두 완료되는 시점 이후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통상 조합이 분양 이전에 금융기관으로부터 공사비를 조달해 공사비를 지급하기 때문에 조합측에서 이자를 부담하게 되고, 이 부담은 입주시에 조합원 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과 관련해서, 공사비 대출없는 조건을 제안함으로써 조합의 이자부담이 발생되지 않을 뿐 아니라, 대출 절차에 소요되는 일정이 불필요함으로써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전혀 없다.

이에 그치지 않고 포스코건설은 최근 공사비 1668억원 규모의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명일동 복합시설 건립공사)`을 수주하며 도시정비 시장의 강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지상 8층 상가 건물을 지하 7층~지상 29층 2개동 주상복합시설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예정이다. 지상 4층까지는 상가로, 5층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768실)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에이건설과 함께 공동으로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건축연한 30년을 넘긴 상가건물 등 노후된 집합건물 재건축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만 재건축위원장은 “사업지 주변으로 우수한 교통·교육 등 생활인프라 환경이 갖춰져 있고, 고덕비즈밸리 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데다가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될 예정이어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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