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회의에서는 전일(16일) 발생한 북한의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폭파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사건 이후 역외선물환율이 급상승했지만 이후 상승세는 제한됐다.
간밤 주요국 주식시장, 한국의 신용위험지표 등도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약 2bp 상승했다가 원상복귀해 30bp 이하를 유지 중이다.
금융위 측은 "대다수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향후 추가적인 상황변화가 있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시각도 존재한다"며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는 만큼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상황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향후 금융시장 파급효과에 대해 예의주시해 나가면서 필요한 대응조치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날(1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23%) 내린 2133.18로 하락 개장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80원 오른 달러당 1212.00원에 출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