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0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4월말에 28.9억달러 증가한 이후 5월말에도 27.4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이 699.2억달러, 유로화예금이 41.4억달러로 각각 19.2억달러와 6.8억달러가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결제대금 및 금전신탁 만기도래 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로화예금은 증권사의 해외투자 관련 증거금의 일부 회수했고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이 704.5억달러, 외은지점이 104.7억달러로 각각 15.3억달러와 12.1억달러가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649.4억달러로 29.6억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이 159.8억달러로 2.2억달러 감소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