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식시장 상승 반전 영향으로 전일 트리플 약세에서 벗어난 주식과 외환시장 달리 채권시장은 오히려 장기물 중심으로 다소 약해지고 있다.
9시 2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강해진 111.96, 10년 선물은 10틱 하락한 133.08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6비피 상승한 0.873%,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0비피 오른 1.43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은 820계약을 순매수 한 반면 10년 선물은 657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은 채권시장이 비교적 안정을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어제는 입찰 물량 손절까지 나오는 등 3월 시장이 재연될까 하는 공포심이 있었지만 지난 밤 연준 대응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주식과 환율은 어제와 정반대로 가는게 확연한데 채권은 좀 다른 느낌"이라면서 "트리플 강세를 바라지만 채권시장에 강한 사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