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센터./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 깜짝 놀랄 만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6일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국내 가공식품, 바이오, 해외 시장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상향한 43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부문의 사업 정상화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바이오 부문의 견고한 실적 흐름, 생물자원 부문의 실적 회복 등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은 작년 가공식품 부문의 수익성 하락과 재무건전성 악화로부터의 회복에 의한 것”이라며 “국내외 가공식품 성장 스토리는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판단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놀랄 만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물류를 제외한 CJ제일제당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77.8% 상승한 3조4215억원, 187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바이오 부문은 사료 첨가제 판가 상승 및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증가에 따라 역대 최고 수준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생물재원 부문은 베트남 돈가 상승에 따른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