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는 급락한 주식 영향으로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주식시장이 낙폭을 줄이며 채권시장은 보합권까지 밀린 것이다.
오후 2시 2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12.07, 10년 선물은 보합인 133.60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4비피 오른 0.841%,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4비피 상승한 1.386%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4,855계약과 10년 선물 2,654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연 3일째 외국인과 시장이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어 외국인 매매는 단순 트레이딩 수요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반기말 준비하기엔 좀 이른 감이 있지만 상반기 실적이 좋아 일찍 지키기에 나서 시장 변동성이 다소 죽는 것 같다"면서 "기준금리가 75bp나 인하됐기 때문에 연간 목표를 달성한 곳도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외국인 선물 롤오버가 평균 진도보다 늦은 느낌이라 만기 상환을 걱정했는데 오늘 선물을 매수하고 있어 그나마 우려를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