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가격 상승에 따른 반락 수준이란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기관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산한 선물 거래량이 관망세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국채선물 롤오버가 시작됐다. 3년선물 6월과 9월 만기 스프레드는 9틱, 10년물은 18틱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2.07, 10년 선물은 25틱 하락한 133.40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4비피 내린 0.846%,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3비피 오른 1.40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343계약, 10년 선물을 3,761계약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 방향성이 없어진 것 같다"면서 "외국인이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외국인도 방향성 매매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재료 부재 속에 국내 기관들이 몸을 사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오늘부터 6월물 롤오버가 시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