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램시마SC 유럽지역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2021년도 순이익에 주가수익비율(PER) 50배를 적용했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성(2019~2021년 연평균성장률 매출액 67.6%·영업이익 152%)을 감안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은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성장은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 같다”며 “미국 인플렉트라, 트룩시마의 성장에 미국 허쥬마, 유럽 램시마 SC 및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의 신규매출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매년 늘어나는 제품과 허가지역으로 인해 향후 성장성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한 1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255% 늘어난 293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 성장은 모든 제품의 고른 처방 증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트룩시마의 점유율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고 허쥬마는 신규매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인플렉트라는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유럽시장에서 동사 제품의 점유율은 견조하며 램시마SC의 적응증 확대에 대한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가격이 높은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고정비 효과도 커지면서 수익성 제고도 꾸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