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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단기는 보합, 10년 구간 등 장기는 약해져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5 16:09

[채권-마감] 단기는 보합, 10년 구간 등 장기는 약해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5일 채권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약하게 마감했다.

전일 국고10년 선물을 대량 매도한 외국인의 순매도는 규모가 줄긴 했지만 이날도 이어졌다.

전일 4천개 넘은 국고3년 매수를 보인 개인은 장 막판에 국고3년 선물 순매수 포지션을 2,725계약까지 늘렸다.

국고3년 선물은 3틱 하락한 111.90, 10년 선물은 34틱 하락한 132.81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8비피 오른 0893%,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2비피 오른 1.449%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55.6비피로 전일보다 1.4비피 확대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493계약과 10년 선물 1,178계약을 순매도했다.

■ 한은 단순 매입은 언제 나올까

한은 단순 매입이 시장의 빅 이슈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간간히 관련 루머도 생산되며 주요 논쟁거리다.

한은은 시장이 불안하거나 RP담보용으로 채권을 매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28일 금리 인하 이후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가 밝힌 스탠스가 유지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 중 일부는 금리 수준으로 한은의 단순 개입 여부를 예상하고 있다.

국고10년물이 1.50%을 넘어가거나 1.50%에 근접할 때 매입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다.

이 금리대를 확인한 후 저가 매수해 포지션을 쌓겠다는 속내를 비치기도 한다.

일각에선 금리 변동성이 커져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단순매입이 나올 것으로 보기도 한다.

다음 주 수요일 국채 만기가 15조원에 이표가 5조원으로 총 20조원의 현금 공급이 늘어난다. 이것이 RP 매각용 채권 수요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도 보인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10년물 1.50%를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기준금리 대비 1% 정도는 한은 매입을 기대하면서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금리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한은 매입이 들어오는 것은 금리 레벨보다는 금리가 상승하는 속도 여부에 따를 것 같다"며 "금리가 천천히 움직인다면 굳이 한은이 개입하지 않아도 시장에서 무리없이 소화되고 있다고 여길 것 같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10일 국채 만기 때 한은도 1조원 정도 만기가 돌아오는 것으로 안다"며 "RP 매각용 단순 매입이 만기 전에 나와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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