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사이 글로벌 달러가 약세 흐름을 탄 점은 이날 달러/원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홍콩 이슈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세는 달러/원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는 유로화 강세에 기인했다.
유로화는 전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바이러스 사태 충격에 대응해 7천500억유로 규모 재정부양책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따라 진행됐다. 유로/달러는 1.1074달러로 0.59% 높아졌고, 파운드/달러는 1.2316달러로 0.47% 상승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 내린 7.1689위안에 거래됐다. 미중 갈등이 지속했지만 노출된 악재라는 인식 속에 달러 약세에 연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7.1730위안 수준이었다.
홍콩 국가안보법 통과와 관련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중국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경고한 후 지수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장 막판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다음날 중국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언하자 투자심리가 한층 위축됐다이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 210포인트까지 상승하다 결국 전장보다 147.63포인트(0.58%) 낮아진 2만5,400.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0포인트(0.21%) 내린 3,029.7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37포인트(0.46%) 하락한 9,368.99를 나타냈다. 이처럼 서울환시 주변은 달러/원 상승과 하락 재료가 혼재해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가파른 증가세는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일(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79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7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5일 81명이 발생한 이후 50여 일 만이다.
특히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갈등에 이어 국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우려는 주식시장뿐 아니라 서울환시에서도 안전자산 수요를 부추길 것으로 보여 밤사이 진행된 달러 약세에 따른 달러/원 하락 압력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경기 회복 기대와 금리 인하에 재료에 반응하며 상승세를 타지 않는 이상 오늘 달러/원은 위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1,240원선 주변에서 등락하다가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발표 이후 다시 한 번 방향을 재설정할 것으로 점쳐진다"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매패턴과 장중 달러/위안 흐름 또한 오늘 달러/원 움직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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