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U, 27일부터 금천미트와 손잡고 '상상정육' 인기 상품 선보여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0-05-28 15:3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CU는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와 손잡고 27일부터 소포장 신선육 브랜드 ‘상상정육’의 인기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사진=BGF리테일.

CU는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와 손잡고 27일부터 소포장 신선육 브랜드 ‘상상정육’의 인기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사진=BGF리테일.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CU는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와 손잡고 27일부터 소포장 신선육 브랜드 ‘상상정육’의 인기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CU가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한돈 삼겹살(7500원), 목살(6500원), 살치살(8900원), 부채살(5900원) 4종으로 중량은 모두 200g이다. 신선육 중에서도 구이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부위를 1~2인분 용량으로 구성했다. 신선육은 바로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냉동과 해동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냉동육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맛도 풍부하다.

CU는 해당 상품들을 서울, 경기 및 수도권 지역의 200여 개 점포에서 선운영한 후 고객 반응과 점포 입지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정육은 대부분 냉동육이었다. 신선육은 제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유통 과정이 까다로워 전문 설비를 갖추지 않은 편의점에서는 취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CU는 금천미트와 협업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금천미트의 신선육 전용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어제 주문한 상품이 오늘 바로 점포로 배송되는 직납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CU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들은 BGF리테일의 물류센터에서 각 점포로 배송되지만 신선육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담보하기 위해 중간 유통과정을 없앴다. 점포에는 온도에 민감한 신선육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신선육 전용 미니 냉장고를 특별 제작해 비치했다.

이처럼 CU가 신선육 판매에 나선 것은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사용한 편의점 장보기가 확산되면서 가공되지 않은 신선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CU의 축산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1%나 신장했으며,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입하는 품목이었던 과일/채소와 쌀, 현미 등 양곡류 매출 역시 같은 기간 동안 각각 20.7%, 88.7%나 치솟았다.

이나라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는 “실제 3개월간의 테스트 운영을 진행한 결과 신선육 매출이 냉동육보다 약 2.5배 높았을 만큼 얼리지 않은 신선육에 대한 고객 니즈가 뚜렷했다”며 “정육, 청과 등 눈으로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강한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CU에서 간단한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관련 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