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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 투자자들, 최악 시기 지나는 중..변동 수반한 회복 예상 - 하나금투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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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8 08:45

자료: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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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브라질 채권투자자들에겐 악재 요인들이 모두 조합된 최악의 시기는 지나고 있으나 변동성을 수반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승진 연구원은 "브라질 통화정책은 50bp~75bp 수준의 추가 금리인하를 통해 마무리 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약세 기조가 지속되며 역사적 레벨들을 경신해 나가던 헤알화 환율은 최근 강세를 트라이하고 있다. 5.80헤알 선을 넘어섰던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은 5.20헤알대로 내려섰고, 200원 부근까지 하락했던 원/헤알 환율도 230원대로 진입했다.

연초 고점과 비교하면 30% 가량 하락한 수준이지만, 보베스파 지수 역시 8천선을 회복했으며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7% 초반 수준으로 복귀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의 주된 고민은 원헤알 환율이 어디까지 반등할 수 있을지, 계속 보유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최악의 시기는 지나는 중이라고 조언했다.

■ 브라질 금융시장, 5월 초 나타났던 최악의 시기 지나는 중

박 연구원은 "원/헤알 환율의 반등에는 경제 재개에 의한 선진국들의 회복 기대, 원/달러 상승과 유가 반등, 그리고 일시적인 정치 노이즈 완화 가능성에 따른 투자심리 변화가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들어 주요 선진국들이 순차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2차 팬데믹까지 우려할만한 모습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유가 반등이 더해지면서 헤알화를 비롯한 원자재 통화들이 크게 반등하고 있다.

코로나19의 빠른 안정으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원화 가치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재부각되면서 하락한 부분도 원헤알 환율 반등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5월 초순에 나타났던 대내외 경제, 정치 부문의 다양한 악재가 조합된 최악의 시기는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저점 레벨을 확인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브라질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가 반등했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점의 자금 이탈은 완화되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브라질은 코로나19가 확산 국면에 놓여있으며, 정치 부문의 불안 요인들 역시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도했던 비관론이 완화되는 과정에서의 1차 반등 이후에는 환율의 등락 반복, 혹은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며 "정치 불안은 개혁과 연결되며 재정, 신용등급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황상 미중 갈등이 양국 경제(특히 미국)에 충격을 가할 만큼의 강도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최근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원화 가치의 추가 하락(원/달러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는 제한적인 정책 여력을 추가로 반영한 후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며 "시간을 갖고 대응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자료: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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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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