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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우려보다는 재개방 기대’ 亞증시 대체로 상승, 코스피 0.3%↑(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5-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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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제정상화 확산 기대와 미국-중국 간 갈등 우려가 교차한 가운데, 시장 전반 분위기는 위험선호에 좀 더 기울어 있다. 미중 갈등 폭발 도화선이 될 수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하루 앞두고, 오전 한때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곧 기력을 회복했다. 주요국 경제재개 기대로 미 증시선물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자, 아시아 전반도 다시 레벨을 높였다. 중국과 홍콩 증시 역시 이같은 흐름에 편승, 초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중국은 다음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에서 홍콩 보안법 제정을 강행할 전망이다. 미국이 대중 제재 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마르코 루비오 미 상원의원은 오전중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홍콩 법 제정을 강행하면 우리는 제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6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3% 높아진 수준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소식은 부담이 됐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40명으로 집계돼 49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호주 ASX200지수는 1%,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각각 오름세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3% 내린 수준이다. 중국의 국보법 추진에 반발해 이날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지난달 공업이익 감소세 완화가 중국 증시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지난 4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줄며 감소폭이 전월(-34.9%)보다 크게 축소됐다.

같은 시각,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8% 내외로 동반 상승 중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중 충돌을 의식, 미 달러화 대비 약세폭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9% 오른 7.165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때 7.1692위안까지 치솟으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기준환율을 4거래일 만에 낮춰 고시했으나, 역외환율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인덱스는 0.22% 오른 99.125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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