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오는 7월 첫 결과물 도출을 목표로 코로나19 백신의 첫 인체대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호주에서 건강한 성인 지원자 1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1차 임상이 성공적이면 대상 국가와 연령대를 확대해 2차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보안법 제정에도 홍콩의 아시아 금융허브 위상은 변함이 없을 것이며, 홍콩사법부 독립성도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미국에 말로만 보복을 운운할 뿐, 구체적 조치를 내놓지 않는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오전중 기자회견에서 “홍콩의 자유와 권리가 훼손될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민심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크리스 이고 악사투자운용 수석투자책임자는 “경기회복 낙관론과 백신개발 기대가 오늘 호재 중 단연 으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2차 파동과 저성장 장기화 우려, 지정학적 문제를 무시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6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5% 높아진 수준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10명대를 유지했다. 전일에는 16명을 기록한 바 있다.
호주 ASX200지수는 1.9% 오름세다. 일본은 '긴급사태 선언' 전면 해제 소식에 주가 오름폭이 두드러진다. 닛케이225지수는 2.3% 급등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가 1.8% 뛴 가운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1.7% 가까이 동반 상승 중이다. 코로나19 백신후보 임상 뉴스에 초반부터 빠르게 레벨을 높여갔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소폭 강세 흐름이다. 자산시장 전반에 형성된 위험선호 무드는 긍정적이지만, 위안화 강세폭은 제한됐다. 인민은행이 미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로 고시한 여파다(가치 최저). 전장보다 0.12% 높은 7.1293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하락한 7.1436위안에 거래 중이다.
반면 안전통화로 분류되는 미 달러화는 약세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인덱스는 0.23% 내린 99.635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