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20년물 입찰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시장 금리보다 강하게 낙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예상이 많아 보인다.
이날 입찰인 국고19-6(39년9월)은 전일비 1.2비피 오른 수준에서 매매돼고 있다.
통안 1년물 0.8조원 입찰에 1.55조원 응찰해 0.650%에 0.96조원이 낙찰됐다.
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 매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0시 3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2.19, 10년 선물은 6틱 오른 134.1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2비피 하락한 0.830%,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1비피 오른 1.341%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831계약을 순매도 한 반면 10년 선물은 1,817계약을 순매수했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국고채 입찰에 대해서 "헤지 물량이 나오면서 장기물은 현재 조금 밀리는 분위기"라면서 "기준금리 인하와 옵션 수요가 맞물리면서 수요가 꽤 높아 시장금리보다 낮게 낙찰금리를 만들수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1년물 통안 낙찰금리가 0.65%인데 상당히 강하게 된 것"이라면서 "금리 인하 베팅뿐 아니라 크로스 스왑과 연계된 외국인 물량도 들어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