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오전] 미중 갈등 속 코로나19 확진자 증가…1,235.65원 4.7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5-22 11:16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중 갈등 격화 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악재와 맞물리며 1,235선 위로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2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5원 오른 1,23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상승세는 미중 무역 갈등이 정치적 갈등으로 번지면서 달러/위안 상승과 글로벌 자산시장 내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면서 진행되고 있다.
미중 갈등은 홍콩 국가보안법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 간 충돌이 일어나면서 증폭됐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안을 직접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중국 전인대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한다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중 갈등이 고조됐다.
이에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은 리스크오프 분위기 흘러가고 있고, 코스피지수도 개장 초 반짝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내림세로 돌아서며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도 달러/원 상승을 부추겼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1342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 역외 롱마인드 확산
미중 갈등으로 촉발된 달러/원 상승은 역외의 롱마인드를 더욱 자극하는 양상이다.
미중 갈등은 환시뿐 아니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까지 부추기는 형국이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는 오전에만 2천억원이 넘어선 상태다.
이는 서울환시 수급을 수요 우위로 돌려세웠을 뿐 아니라 역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롱마인드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과 충돌이 뻔한 홍콩 국가보안법 이슈를 중국이 들고나온 것은 미중 갈등의 장기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결국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리스크 헤지 차원에서라도 달러 자산을 늘릴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원화 약세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외환 당국 스무딩 가능성 주시
오후 달러/원 환율이 1,230원대 중반 레벨을 넘어선 이후엔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 당국이 달러/원의 상승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달러/위안의 상승 폭보다 달러/원의 상승 속도가 가파른 만큼 이에 대한 당국의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급등 추세를 보이진 않고 있지만, 시장 수급이 쏠림에 징조를 보이는 데다 1,240원대는 현 시장 상황에서는 부담스러운 레벨"이라면서 "당국이 속도 조절 차원에서라도 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신호철號 카카오페이증권, 3분기 영업익 157억원…"고객 기반 지속 확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의 올해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다만 국내외 주식 거래 둔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주식 거래대금 감소 여파…분기 실적 주춤카카오페이는 3일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2026년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60%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지만, 3분기에는 주식 거래대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매출(영업수익)은 746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서비스 다변화에 힘입어 고객 기반과 2 포스코퓨처엠, 이자보상배율 1.03배...공모채 1000억 투심 향방은? 포스코퓨처엠(대표이사 엄기천)이 은행 대출을 갚기 위해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4일 수요예측을 거쳐 12일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은 최대 2000억 원 한도 내에서 증액도 가능하다.공모희망금리는 개별민평 평균에 ±0.30%p를 적용해 제시했다. 대표주관은 KB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곳이 공동으로 맡았다.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 등 3개 신용평가사 모두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반영돼 자체 신용도보다 한 노치 높은 등급을 받았다.조달 3 토스증권·넥스트증권, 해외주식 기술 반출 공방…경찰 수사서 엇갈린 판단 토스증권과 넥스트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 관련 기술 반출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인 가운데 경찰이 전직 개발자와 넥스트증권 측에 엇갈린 판단을 내렸다.토스증권은 전직 개발자의 소스코드 반출과 넥스트증권 측의 기술 활용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전직 개발자 1명에 대해서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송치했으며, 넥스트증권과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이번 사건은 증권업계에서 개발 인력의 이동과 핵심 기술의 보호, 영업비밀 관리 문제가 맞물린 사례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과 관련한 기술이 분쟁의 중심에 놓이면서 증권사 간 기술 경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업비밀 침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