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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양회 개막 기대’ 亞증시 보합권 회복…코스피 0.4%↑(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5-21 13:08 최종수정 : 2020-05-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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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1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좁은 범위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중 중국을 거세게 비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글로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다시 낙폭을 줄였다. 오늘 오후 일주일 일정으로 개막하는 국가 최대 정치행사 ‘양회’ 기대로 중국 증시가 보합권으로 올라서자 따라서 움직인 셈이다.

중국 정책자문회의인 인민정치협상회의는 오늘, 올해 성장률 목표치가 제시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내일부터 개최된다. 바이러스 사태로 타격 받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추가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9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4% 높아진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 덕분에 선방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이틀 만에 10명대로 줄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낙폭을 줄여 약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중국과의 무역갈등 심화 속에 호주 ASX200지수는 0.1% 하락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 내리고 있다. 지난달 수출이 10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여파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5% 내외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지난밤부터 쏟아진 미중 갈등 재료, 오늘밤 나올 주간 실업지표 경계심 등에 일찌감치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전장 후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 비난하는 글을 올리자 낙폭이 더 커졌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조 바이든 승리를 바라는 중국이 허위정보를 마구 퍼뜨리고 있다”며 “바이든이 당선돼야 계속 미국을 뜯어먹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창피한 줄 알아라”고 적었다.

지난밤 미 상원이 중국 기업의 미 거래소 상장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브래드 셔먼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도 중국을 겨냥해 미 거래소에 상장된 외국기업이 미 기업과 유사한 강도의 회계 감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또한 뉴욕장 마감후 나온 워싱턴포스트 기사에 따르면, 백악관은 20쪽짜리 보고서를 발간해 중국의 약탈적 경제정책과 군사력 증강, 허위정보 유포와 인권 침해 등을 대대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미중 갈등 격화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오른 7.1161위안에 거래 중이다. 반면 미 증시선물 하락 속에 안전통화로 분류되는 미 달러화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24% 높아진 99.36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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