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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나파모스타트 생산특허 보유...치료제 승인 시 수혜 전망”- 한국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5-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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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엔지켐생명과학

▲자료=엔지켐생명과학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엔지켐생명과학(엔지켐)이 나파모스타트(Nafamostat)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해당 치료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나파모스타드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이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력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나파모스타트의 생산특허를 보유한 엔지켐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진 연구원은 “엔지켐은 API 사업부문에서 MRI 조영제, 항응고제 중 40여종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라며 “지난 2016년 나파모스타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SK케미칼과 비씨월드제약 등 제약사들에게 나파모스타트를 납품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엔지켐은 ‘EC-18 플랫폼’을 이용한 자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에 이어 미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 연구원은 “엔지켐은 지난 13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라며 “회사는 EC-18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을 초래하는 주요 합병증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엔지켐은 최근 미국임상에 진입하기 위해 감염병 분야의 권의자인 Cameron Wolfe 미국 듀크대 의대교수를 임상시험책임자로 영입했다”라며 “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는 작업에 관여하는 등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외에도 올해 다양한 마일스톤을 기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권고한다”라며 “9월에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2b상에 진입하고, 구강점막염 치료제는 11월 임상 2b상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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