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현재,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전장보다 0.8% 내외로 오른 수준이다. 대표적 위험통화인 중국 위안화도 강세 흐름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내린 7.1259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갈등 격화 우려가 환율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아시아 개장 전 전해진 기사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CBS방송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만 없다면 미 경제는 하반기 꾸준히 회복할 듯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장기적, 아니 중기적으로도 美경제에 반대 베팅을 하지 말라”면서도 “백신 없이는 완전한 경제회복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준 실탄은 바닥이 나지 않은 만큼 필요시 더 풀겠다”며 “미 실업률이 20~25%에서 고점을 칠 듯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은 재차 부인하며 “미국에 적합하지도 않고 유용한 수단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닫기

이에 맞서 중국 상무부는 주말 “중국 기업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든 다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주 미 하원이 가결한 3조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의 상원 통과가 불투명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상원을 장악 중인 공화당은 “법안이 오는 즉시 부결하겠다”며 자체안을 준비하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