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외환]달러지수 0.1%↓…소비심리 개선에 낙폭 만회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5-18 06:20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내렸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지표의 사상 최악 결과로 장 초반 압박을 받았다가, 낙폭을 대부분 축소했다. 이달 소비심리 지표가 예상과 달리 개선됐다는 발표가 달러인덱스 방향을 돌려세웠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6% 내린 100.41에 거래됐다. 장 초반 100.10까지 떨어졌다가,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미 달러화 약세 속에 유로화는 소폭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0814달러로 0.06% 높아졌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1.2112달러로 0.97% 급락했다. 파운드화 가치는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에 계속 압박을 받았다.

뉴욕주가 상승과 미 달러화 약세 속에 일본 엔화 가치는 움직임이 제한됐다. 달러/엔은 107.25엔으로 0.01% 올랐다. 달러/스위스프랑은 0.06% 낮아졌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압박 강도를 한층 높였다는 보도 탓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2% 오른 7.1330위안에 거래됐다. 미중 갈등 확대 우려에 초반 7.1348까지 갔다가, 뉴욕주가 반등으로 오름폭을 조금 줄였다.

중국 경기에 민감한 호주 달러화도 미 달러화에 0.67% 약세였다.

여타 이머징 통화들 역시 미 달러화 대비 대체로 약했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이 0.9%,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6% 각각 높아졌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5%,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2% 각각 올랐다. 브라질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을 두고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온 보건장관이 취임 29일 만에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1% 상승했다. 반면 터키 리라화 환율은 0.3% 하락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미만 동반 상승세를 연출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역대 최악을 기록한 미 소매매출 및 산업생산 지표로 초반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다가 이달 소비신뢰지표의 예상 밖 개선 소식이 나와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0.08포인트(0.25%) 높아진 2만3,685.4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20포인트(0.39%) 오른 2,863.7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0.84포인트(0.79%) 상승한 9,014.56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행정부는 화웨이에 대한 압박 강도를 한층 높였다. 미 상무부는 해외 반도체업체를 대상으로 미 기술에 기반한 제품을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전 세계 업체들에게 화웨이 공급 중단 조치를 내린 셈이다. 이에 맞서 중국 측은 미 기업들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올릴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6.4% 급감했다. 3월(-8.3%)보다 감소폭이 커진 것이자 예상치(-12.3%)도 대폭 하회하는 결과다. 지난 1992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 감소폭이기도 하다.

지난달 산업생산도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1.2% 줄었다. 지난 3월에는 4.5% 감소한 바 있다. 시장이 예상한 12.0% 감소도 밑도는 결과다.

반면 미시간대가 발표한 5월 미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보다 1.9포인트 오른 73.7로 잠정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전월 71.8에서 68.0으로 더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0.9%포인트 높아진 3.0%로 집계됐다. 예상을 웃돌며 201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5~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019년 8월 이후 최고치였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7% 가까이 급등, 배럴당 29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상승, 지난 3월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위기 최악은 끝났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낙관적 진단이 유가를 부양했다.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가 9주 연속 감소한 점도 유가 급등을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보다 1.87달러(6.8%) 높아진 배럴당 29.4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37달러(4.4%) 오른 배럴당 32.5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19% 급등, 3주 연속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4.9% 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신호철號 카카오페이증권, 3분기 영업익 157억원…"고객 기반 지속 확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의 올해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다만 국내외 주식 거래 둔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주식 거래대금 감소 여파…분기 실적 주춤카카오페이는 3일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2026년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60%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지만, 3분기에는 주식 거래대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매출(영업수익)은 746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서비스 다변화에 힘입어 고객 기반과 2 포스코퓨처엠, 이자보상배율 1.03배...공모채 1000억 투심 향방은? 포스코퓨처엠(대표이사 엄기천)이 은행 대출을 갚기 위해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4일 수요예측을 거쳐 12일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은 최대 2000억 원 한도 내에서 증액도 가능하다.공모희망금리는 개별민평 평균에 ±0.30%p를 적용해 제시했다. 대표주관은 KB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곳이 공동으로 맡았다.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 등 3개 신용평가사 모두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반영돼 자체 신용도보다 한 노치 높은 등급을 받았다.조달 3 토스증권·넥스트증권, 해외주식 기술 반출 공방…경찰 수사서 엇갈린 판단 토스증권과 넥스트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 관련 기술 반출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인 가운데 경찰이 전직 개발자와 넥스트증권 측에 엇갈린 판단을 내렸다.토스증권은 전직 개발자의 소스코드 반출과 넥스트증권 측의 기술 활용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전직 개발자 1명에 대해서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송치했으며, 넥스트증권과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이번 사건은 증권업계에서 개발 인력의 이동과 핵심 기술의 보호, 영업비밀 관리 문제가 맞물린 사례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과 관련한 기술이 분쟁의 중심에 놓이면서 증권사 간 기술 경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업비밀 침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