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0.08포인트(0.25%) 높아진 2만3,685.4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20포인트(0.39%) 오른 2,863.7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0.84포인트(0.79%) 상승한 9,014.56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2.7%, S&P500은 2.3%, 나스닥은 1.2% 각각 하락했다. 다우와 나스닥은 4월 첫째 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가 1.3%, 재량소비재주는 1.1% 각각 올랐다. 소재주는 1%, 필수소비재주는 0.8% 각각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1.4%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소비심리 지표 개선에 콜스와 노드스트롬이 5% 내외로 뛰었다. 백화점 체인 JC페니는 21% 급등했다. 당초 지난 7일까지 내기로 한 1700만달러 이자를 지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7% 내린 31.40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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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업생산도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1.2% 줄었다. 지난 3월에는 4.5% 감소한 바 있다. 시장이 예상한 12.0% 감소도 밑도는 결과다.
반면 미시간대가 발표한 5월 미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보다 1.9포인트 오른 73.7로 잠정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전월 71.8에서 68.0으로 더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0.9%포인트 높아진 3.0%로 집계됐다. 예상을 웃돌며 201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5~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019년 8월 이후 최고치였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7% 가까이 급등, 배럴당 29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상승, 지난 3월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위기 최악은 끝났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낙관적 진단이 유가를 부양했다.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가 9주 연속 감소한 점도 유가 급등을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보다 1.87달러(6.8%) 높아진 배럴당 29.4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37달러(4.4%) 오른 배럴당 32.5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19% 급등, 3주 연속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4.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