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주식]1% 내외 반등…에너지-금융주 강세에 상승반전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5-15 06:0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의 9% 급등,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 합병설에 힘입은 금융주 강세가 지수들을 끌어올렸다. 지수들은,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의 대(對) 중국 압박 발언과 예상보다 부진한 주간 실업지표로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으나, 에너지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77.37포인트(1.62%) 높아진 2만3,625.34에 장을 마쳤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장중 45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가 방향을 바꿨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50포인트(1.15%) 오른 2,852.5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0.55포인트(0.91%) 상승한 8,943.7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올랐다. 장중 1% 이상 내렸다가 반등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금융주가 2.6%, 정보기술 및 임의소비재주는 1.3%씩 뛰었다. 에너지주는 0.9% 높아졌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0.3%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골드만삭스와 합병설이 돈 웰스파고가 7% 뛰었다. 예상보다 양호한 판매 전망을 내놓은 시스코시스템스는 4.5%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7% 내린 32.9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한층 높였다. 그는 개장 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으나 미 회계규정을 지키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며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끝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1차 무역합의와 관련해 재협상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경제 회복기에는 강한 달러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강한 달러를 가져가기에 좋은 때”라며 “우리가 달러를 강하게 유지한 덕분에 모두가 달러화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다른 나라가 마이너스로 금리를 채택한다면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미 실업수당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9만5000명 줄어든 298만1000명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 250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지난 8주간 누적 수치는 3650만 건에 달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9% 급등, 배럴당 27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만에 반등, 6주 만에 최고치에 다가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치를 높여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보다 2.27달러(9%) 높아진 배럴당 27.5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94달러(6.7%) 오른 배럴당 31.1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