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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266.80/1,227.20원…3.70원 상승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5-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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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2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23.80원)보다 3.70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장기 경기 침체를 경고한 가운데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화상 연설에서 "(바이러스 사태가) 경제 전망에 미치는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하방 위험도 상당하다"며 추가적 재정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준도 경기 회복세가 확고해질 때까지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너스 금리 도입과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마이너스 금리 실효성을 두고 평가가 혼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2%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개장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미국의 장기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한 연준 의장 발언으로 일찌감치 밑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16.81포인트(2.17%) 낮아진 2만3,247.97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12포인트(1.75%) 내린 2,820.00을 기록했다. 장중 2,8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9.38포인트(1.55%) 하락한 8,863.17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째 내렸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9% 오른 100.22에 거래됐다. 뉴욕주가가 초반부터 낙폭을 키우자, 꾸준히 레벨을 높였다.
연준 의장이 장기 침체를 경고하면서도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은 부인한 것이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오른 7.1119위안에 거래됐다. 뉴욕주가가 초반부터 낙폭을 확대하자, 레벨을 계속 높여 결국 반등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역외환율은 7.1028위안이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25달러대에 머물렀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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