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주식]2% 내외 하락…파우치, 경제재개 기대 ‘찬물’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5-13 06:0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전염병연구소장이 경제재개 기대에 찬물을 끼얹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 조사에 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제재 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는 소식도 주목을 받았다. 장 막판 경기전망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부정적 발언이 쏟아지면서 지수들 낙폭이 한층 커졌다.

파우치 소장은 상원 보건위원회 화상 청문회에서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가 정말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바이러스 사태가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 경제가 더디고도 불규칙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미 경제 봉쇄 장기화가 대규모 파산과 공황급 침체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랜달 퀄스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월가 은행들의 배당금 지급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7.21포인트(1.89%) 낮아진 2만3,764.78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20포인트(2.05%) 내린 2,870.12를 기록했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9.79포인트(2.06%) 하락한 9,002.55를 나타냈다.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약해졌다. 부동산주가 4.3%, 산업주는 2.8% 각각 급락했다. 금융주는 2.7%, 에너지주는 2.4%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중 수익률 하락 여파로 금융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가 3% 이상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5% 오른 31.63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7% 가까이 급등, 배럴당 26달러대에 다가섰다. 이틀 만에 반등, 지난달 6일 이후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와 내년 미 산유량 전망치를 낮춘 점이 호재로 반영됐다. 전일 나온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발표도 유가 급등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보다 1.64달러(6.8%) 높아진 배럴당 25.7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5센트(1.18%) 오른 배럴당 29.9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