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은 상원 보건위원회 화상 청문회에서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가 정말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바이러스 사태가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 경제가 더디고도 불규칙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미 경제 봉쇄 장기화가 대규모 파산과 공황급 침체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랜달 퀄스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월가 은행들의 배당금 지급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7.21포인트(1.89%) 낮아진 2만3,764.78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20포인트(2.05%) 내린 2,870.12를 기록했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9.79포인트(2.06%) 하락한 9,002.55를 나타냈다.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약해졌다. 부동산주가 4.3%, 산업주는 2.8% 각각 급락했다. 금융주는 2.7%, 에너지주는 2.4%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중 수익률 하락 여파로 금융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가 3% 이상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5% 오른 31.63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