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수젠텍 등 진단키트 관련주 급등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05-12 17:3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수젠텍의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IgM/IgG'./사진=수젠텍

수젠텍의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IgM/IgG'./사진=수젠텍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가 급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바이오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은 전 거래일 대비 24.32% 오른 2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젠텍은 지난 3월 6일 혈액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0분 내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 바 있다.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업체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6.78% 상승한 9만92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랩지노믹스(13.21%), EDGC(6.32%), 피씨엘(4.05%) 등 진단키트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자 진단키트 관련주에도 재차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93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7명 가운데 지역사회 발생이 22명으로, 이중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21명이었다.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이 11명, 나머지 10명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이들이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2명으로 늘었다.

102명 중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73명이고 확진자 접촉자가 29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소재한 클럽이나 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은 우선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방문시설의 종류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달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