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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무역분쟁+中디플레 우려’ 亞증시 동반 하락, 코스피 1%↓(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5-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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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2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와 미국 선물 들이 1% 내외 동반 하락세를 타고 있다. 예상을 밑돈 중국 지난달 물가지표, 미중 무역분쟁 고조 등이 재료가 됐다. 중국이 호주 육가공업체 4곳에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양국 무역갈등도 갈수록 심화하는 모습이다. 미 정부의 비공개 자료에서 몇몇 대도시 등의 감염률이 사상 최고로 뛰었다는 보도 역시 투자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미국의 악의적 공격으로 중국 내부에서 1차 무역합의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아시아 거래 전 기자회견에서 “1차 무역합의와 관련해 협상을 다시 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7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 내린 수준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사흘째 30명 내외를 유지했다. 전일에는 35명 수준이었다.

예상을 하회한 중국 물가지표 영향으로 홍콩 항셍지수는 1.8% 급락세다. 호주 ASX200지수는 1.3% 하락세다. 최근 호주산 보리에 80% 관세 부과를 경고한 중국이 이날 육가공업체 4곳에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여파를 반영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내리는 데 그쳤다. 신규 확진자가 45명으로, 49일 만에 50명 밑돌았다. 확산세 둔화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긴급사태 해제' 기대가 커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물가지표 부진에도 증시 반응은 크지 않다. 최근 인민은행의 추가 부양 시사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둔 경계심에 추가 하락이 제한돼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3% 올라 예상치 3.7% 상승을 하회했다. 전월(4.3%)보다도 상승세가 둔화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년대비 3.1% 내리며 예상치 2.6% 하락을 밑돌았다. 전월에는 1.5% 떨어진 바 있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 역시 레벨을 더 낮춰 0.9% 내외로 내리고 있다. 미 NBC방송이 정부 비공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몇몇 대도시와 중소도시 코로나19 감염률이 사상 최고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산세가 완화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과 상반된 셈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중요한 정치 이벤트를 앞둔 터라 중국 물가지표 부진에도 상하이 주가와 위안화 반응은 크지 않은 편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높아진 7.1061위안에 거래 중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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