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20.50원)보다 3.3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은 달러 강세 여파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는 13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연설을 앞두고 마이너스 금리 기대가 약해진 데다,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마이너스 금리를 두고 잇달아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이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미 주식시장은 경제재개와 정보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43% 오른 100.16에 거래됐다. 한국과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상방 압력을 받은 달러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 관련 연은 총재들의 부정적 발언이 이어지자 레벨을 더 높였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와 미중 무역긴장 고조에 반응하며 0.18% 오른 7.1061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역외 환율은 7.0936위안을 나타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하락, 배럴당 24달러대에 머물렀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