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9.90원)와 같은 수준이었다.
NDF 환율은 유가 급등으로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위험자산이 주목 받은 가운데 우려했던 수준보다 양호했던 미 4월 고용지표 영향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5.43포인트(1.91%) 높아진 2만4,331.3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61포인트(1.69%) 오른 2,929.80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높아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1.66포인트(1.58%) 상승한 9,121.32를 나타냈다. 닷새째 올라 2개월여 만에 9,000선을 회복했다.
지난 4월 미 고용 감소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1% 떨어졌다.
뉴욕 주식시장 급등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줄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13일 연설 예고에 따른 마이너스 금리 기대 약화와 연준의 7주 연속 국채매입 축소 등이 재료 등이 달러 하락을 제어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 등으로 0.07% 오른 7.0972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역외환율은 7.0882위안을 나타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