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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5.43포인트(1.91%) 높아진 2만4,331.3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61포인트(1.69%) 오른 2,929.80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높아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1.66포인트(1.58%) 상승한 9,121.32를 나타냈다. 닷새째 올라 2개월여 만에 9,000선을 회복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와 S&P가 각각 2.5% 및 3.5% 올랐고, 나스닥은 6% 급등했다. 일제히 3주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4.3%, 산업주는 2.5% 각각 뛰었다. 소재주는 2.4%, 재량소비재주는 2.3%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중 다음주부터 미 매장 일부 영업을 재개하는 애플이 2.4%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0% 내린 28.32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 4월 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는 덜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계절조정치로 전월보다 2,050만명 급감했다. 이는 사상 최대 감소폭이지만, 예상치 2,200만 감소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일시 해고가 실업 대부분을 차지한 점도 안도감을 주었다. 전월 기록은 70만1000명 감소에서 87만명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4월 실업률은 전월 4.4%에서 14.7%로 뛰었다. 이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예상치 16%보다는 낮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급등, 배럴당 24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 산유량 급감 신호가 나와 유가가 뛰었다. 향후 산유량을 가늠하게 해주는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가 11년 만에 최소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보다 1.19달러(5%) 높아진 배럴당 24.7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51달러(5.1%) 오른 배럴당 30.9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