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이같은 내용으로 국내 최대 IT기업인 네이버와 업무 제휴 양해각서를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인터넷 환경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협력 사항으로 정부에서 공공 웹사이트 노플러그인 사업으로 권고한 금융결제원의 브라우저 인증서와 인증서 클라우드서비스를 네이버의 웨일 브라우저와 연계하기로 했다.
브라우저 인증서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없이 PC 또는 스마트폰의 브라우저에 발급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증수단이며, 인증서 클라우드서비스는 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에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웨일 브라우저 내 안전저장소 제공, 키보드 입력 보안 기능, 인증서 저장매체 자동 검색 기능 등 웨일 브라우저와 인증서 클라우드서비스 연계로 이용 편의성이 개선된다.
또 양 기관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인터넷 환경에서의 인증서비스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금융결제원 측은 "양 기관이 가진 기술과 핵심 역량을 모아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인증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