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승원 연구원은 '5월 채권전망 보고서'에서 "4월 정부의 추경 및 기금채 대규모 발행 계획으로 수급 부담에 의한 금리 상승이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이는 4월 금통위에서 총재가 언급한 적극적 국채 매입의 조건"이라며 "5월 금통위에서 적극적 국채 매입 시그널 역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의 이자부 부채는 3,600조원 수준"이라며 "국채, 기금채 추가 발행으로 이자부 부채 규모 확대가 예상돼 금리인하의 효과 역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이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에 나설 것으로 보면서 장기채 매수를 권했다.
미국의 장기금리는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Libor-OIS 스프레드의 가파른 축소와 Prime MMF로의 4주 연속 자금 유입이 확인됐다. 연준의 단기 금융시장 방역은 성공"이라며 "이를 반영해 연준은 안전자산(국채, MBS) 매입의 속도 조절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실물 침체의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며 2조 달러의 추가 재원 여력이 있어 5월 중 PPPLF(Paycheck Protection Program Liquidity Facility)와 같은 고용 관련 추가 정책이 보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