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2% 오른 99.04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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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는 1.0978달러로 0.22% 높아졌다. 반면 위험회피 무드 속에 파운드화는 약세였다. 파운드/달러는 1.2506달러로 0.70% 하락했다.
미중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는 강세였다. 달러/엔은 106.81엔으로 0.35% 낮아졌다. 달러/스위스프랑은 0.40% 내렸다.
미국의 관세 부과 위협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대폭 약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82% 오른 7.1397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경기에 민감한 호주 달러화 역시 미 달러화 대비 1.41% 약세를 기록했다.
여타 이머징 통화들도 미 달러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1.9%,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1.6% 각각 뛰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3% 높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주요 기업들의 실적경고, 미국과 중국의 긴장 재고조 등이 재료가 됐다. 전일 장 마감 후 애플은 비교적 선방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실적 전망은 내놓지 않았고, 아마존 역시 2분기 손실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2.03포인트(2.55%) 낮아진 2만723.6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72포인트(2.81%) 내린 2,830.7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4.60포인트(3.20%) 하락한 8,604.95를 나타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4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7.6포인트 내린 41.5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4월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이지만, 시장이 예상한 36.0은 웃도는 수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